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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알아보고 가입한 보험의 대가_ 금융관련 지식 study with me 2021. 7. 5. 01:17반응형
1.나의 첫 보험 가입
본인 같은 경우에는, 보험에 전혀 관심도 없었던 20대 초반을 지나 20대 후반이 되어서야 병원에 갈 일이 생기면서 주변의 실손보험 가입 권유 덕분에 그제서야 첫 보험으로 실손보험에 가입했다. 보험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아는 게 하나도 없었다. 보험설계사분을 직접 만나는 것도 당시에는 내게 너무 부담스러웠기에 때문에 다이렉트 실손보험(PC로 가입이 가능한 실손보험) 중에 괜찮다고 추천받은 상품으로 가입을 진행했다. 다행히도 아직까지 보험금 수령이 간편하고 신속하게 처리되어 여전히 유지하고는 있다. 단지, 그 당시에 보험 무지렁이로서 좀 더 여러 가지 보험료의 실손보험을 비교해 보고 그중 선택할 수 있었는데 이런 것들을 대충 보고 가입해서 그때의 선택이 조금 아쉽긴 하다. 아쉽더라도 올해 7월 1일부터는 4세대 실손보험으로 개정되어 일단은 기존 실비를 유지하는 게 이득이라는 게 현재 할 수 있는 최종 결론이다. 그리고 지금까지는 실손보험 이외에는 필요성에 대비해서 보험료가 부담되어 가입을 보류하고 실손보험 하나만 가지고 지내고 있었다.
2.보험 공부의 시작
결혼 후 '서로가 가진 보험들을 확인하고 부족한 보장은 추가하자'는 취지로 열어본 서로의 보험 리스트. 보험상품 이름만 보아도 20대 시절에 보험의 비읍(ㅂ) 자도 모르고 가입했었다는 걸 바로 알 수 있었다. 사회 초년생때 주변인의 권유로 가입하거나 회사에 홍보하러 온 보험설계사에게 가입했던 보험들이었다. 그렇다고 30대가 된 지금이라고 해서 보험에 대해서 잘 아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었다. 나나 배우자나 여전히 보험에 대해 잘 몰랐고, 둘 다 본인이 가입한 보험의 보장 범위가 어디까지인지도 확실하게 몰랐었다. 매달 고정적으로 나가는 보험료만 해도 적지 않은 금액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대로 두어서는 안 될 것 같았다. (이것이 대충 알아보고 가입한 보험의 대가인가?) 그래서 필요 없는 보험은 줄이고, 부족한 보험은 더 늦기 전에(보험을 가입하는 시점의 나이에 따라서 보험료가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입하는 시간을 가져야 했다. 그래서 직접 알아보고 판단해야 하는 성격인 내가 직접 알아보고 공부한 후 배우자와 같이 의논하여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3.용어에서 막힌 보험
보험에 대해서 어느 것이 더 필요한지 찾아보고 알아보면서 처음 겪은 어려움은 보험용어의 어려움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보험용어가 너무 어렵기 때문에 보험약관도 잘 안 보게 되는 되는 것 같다. 배우자도 마찬가지였다. 보험에 대해 공부하면서 내가 옆에서 알게 된 내용을 설명해 주면 들어도 잘 모르겠다고 하고 관심을 꺼버리기 때문이다. 나도 용어가 어려워서 보험용어의 뜻부터 하나하나 이해하느라 어렵고 시간도 많이 걸리기도 했었다. 이런 과정 자체가 어찌 보면 예전에 대충 알아보고 가입한 보험이 있었고, 매달 나가는 돈에 비해 보장범위가 적다는 걸 알게 된 덕분이라고 생각하면서 번거롭더라도 이해가 안 되는 내용은 하나씩 찾아가며 이해해 나갔다.
보험용어를 하나씩 공부해나가다 보니 역시 우리 둘의 보험은 보장범위도 부족하고, 예전에 가입된 보험 중에는 적립식 보험으로 보장금액이 턱없이 부족한 부분도 많았다. 그래서 보험 리모델링을 하기 위해서 이리저리 알아보고 직접 비교해 볼 수 있는 상품은 비교도 많이 해봤다. 아무래도 혼자서 알아보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판단되어서 몇몇 보험설계사분께 견적도 받아보고 비교한 뒤 우리에게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보험상품들을 새로 가입했고, 기존에 가지고 있던 보험들 중에 몇 가지는 해약하며 정리해나갔다.
이 과정에서 배우고 알게 된 보험 관련 내용을 앞으로 블로그에 하나씩 정리해나갈 계획이다. 그러나 어디까지 참고만 하시길 바라며, 애초에 보험에 가입하는 것보다 적금을 드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이 들면 그렇게 해도 좋다. 어디까지나 본인의 선택일 뿐이기 때문에 각자의 상황이나 가치관에 맞는 선택을 하면 될 뿐이다. 보험에 대해 알아보고 몇 가지 보험에 가입도 했지만 어디까지나 보험 가입이 필수는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각자에게 맞는 최선의 선택이 있을 뿐.
보험관련 일러스트 대표 이미지 출처
<a href='https://www.freepik.com/vectors/people'>People vector created by pch.vector - www.freepik.com</a>반응형'_ 금융관련 지식 study with me'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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